① 미끄러짐을 막아라!

눈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퀴의 미끄러짐,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다. 스노우타이어는 눈길에서 체인을 장착한 것과 다름없는 제동력을 보여준다.
겨울철 눈길, 빙판 가릴 것 없이 미끄러짐을 줄여 준다. 스노우타이어의 비용이 부담된다면 스노우체인도 좋다. 스노우체인은 눈길에서 확실하게 안전성을 올려준다. 비상용으로 쓸 수 있는 스프레이형 체인도 좋다. 간편하게 뿌리는 형태로 지속시간은 짧지만 성능은 확실하다.

② 눈이 오면 감속!

눈길의 차량 미끄러짐은 운전을 잘한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. 고속으로 이동하면 더 크게 사고가 날 수 있다. 눈이 온다면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운행하자.
다음으로 운행 시 급출발과 급정거는 절대 금물이다.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.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3~4회에 걸쳐 나누어 밝고, 정차 시에는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고, 전기차는 회생제동을 이용해 천천히 멈춰서는 것이 좋다.

③ 쌓인 눈은 반드시 털고 출발!

눈이 쌓인 차는 반드시 눈을 모두 털어내고 출발해야 한다. 유리창 뿐만 아니라 지붕에 쌓인 눈도 털어내야 한다. 주행 중 지붕에 쌓인 눈이 떨어진다면 시야를 막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.
차량에 쌓인 눈을 털어낼 때에는 미리 차량의 히터를 가동시키면 쉽게 눈을 쓸어 낼 수 있다. 스노우 브러시나 성애 제거용 도구를 활용해 눈을 치우면 좋으니 눈이 오기 전에 구비해 두는 것도 좋다.

① 날씨가 춥더라도 세차는 필수

겨울철 도로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과 눈은 차량에 쉽게 달라붙는다. 이런 물질들은 차량의 도장면을 손상시키고, 부식을 촉진한다. 특히 염화칼슘은 금속을 부식시켜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. 세차 시에는 차량 하부까지 꼼꼼하게 세척해 주어야 한다. 내부도 히터 사용 등으로 인해 먼지가 많이 쌓일 수 있다. 적절한 필터 교체와 함께 외부 순환기 활용, 차량 개폐 등을 통해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.

② 부동액과 냉각수 점검

겨울철 냉각수도 필수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. 냉각수는 자동차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, 날씨가 추워지면 냉각수가 얼 수 있다. 냉각수가 얼지 않기 위해서는 어는 것을 방지하는 부동액이 포함된 냉각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 그런데, 이런 부동액이 포함된 냉각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. 때문에 겨울철 냉각수를 점검해 어는 것을 방지하고, 부족하다면 보충하도록 해야 한다.

③ 와이퍼와 워셔액 확인

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, 주차 시간이 길 경우에는 가급적 와이퍼를 세워 유리창에서 떨어뜨려 주는 것이 좋다.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면이 유리에 얼어붙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리고 워셔액은 겨울용으로 준비해 채워 넣도록 하자. 기온이 떨어질 경우 일반 워셔액은 유리창에 그대로 얼어붙을 수 있다. 겨울철 도로 위에 불순물들이 많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워셔액이 꼭 필요하다.